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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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두천교 옆 달천변길, 문광저수지 산책

양평에셔 괴산까지 가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 전부터 들어온 산막이옛길에 도전하고자 길을 나섰다. 입구에서 주차비를 내면서 강아지가 들어가도 되냐니까 안고 가라는 것이었다. 소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살펴보니 애완견출입을 막는 것이었다. 진돗개를 안고 들어갈 수도 없고 난감했다. 남편이 개를 데리고 있기로 하고 30분정도 들어가보기로 했다. 들어가는 왼쪽편으로 산지생산물 판매대가 십여개 있다. 대충 보고 경사진 도로를 올라가느라 숨이 조금 찼다. 올라가서 안내지도를 보고 배타는 곳으로 가다가 산책길로 갔다. 산책로와 등산로가 출발은 같다. 차돌배기선착장에서 산막이선착장까지 배타는 데 오천원이라고 한다. 시간이 별로 없어 걷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니 부리나케 걸었다. 연리지 나무와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행복여행 2021.08.25

강원 원주 치악산 둘레길 제1코스 중 원주얼광장에서 황골마을 산책

원주얼광장도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의 한 부분이다. 원주얼광장에 가면 주차할 곳도 있고 관음사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같아 출발을 했다. 원주얼교육관도 있고 운곡 원천석묘역도 있는 곳이니 말이다. 원천석의 유명한 회고가를 다시 읽어보게 되어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높은 지조와 절개를 보인 분이 원주 원씨의 중시조이며 원주의 사상적 기초가 되었다고 하니 원주얼광장의 의미를 알겠다. 광장은 여기저기 공사로 인해 산만하다. 모두가 관광객을 위해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살펴보았다. 화장실은 물이 부족하여 사용할 수가 없다. 모기기피제같은 것을 분사하는 것이 있고 먼지터는 것도 있어 산책하는데 유용하다. 안내판을 보니 관음사로 가는 방향은 운곡 솔바람 숲길이라고 해서 잘 정비된 흙길이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

행복여행 2021.08.16

양평 강하면 왕창1리 산책

왕창리는 익숙한 단어가 생각나는 곳이다.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다. 전에 땅을 보러다닐 때 왔던 곳이 왕창리였다. 지금 더듬어보면 어디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단지 왕창이라는 말에서 무엇이든 풍부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산책의 시작은 위치를 잘 모르면 마을회관부터 시작한다. 왕창1리마을회관에도 주차장이 넓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마이크에서는 재활용버리는 곳에 무단침입한 차량은 빼달라는 비슷한 내용의 소리가 계속 들려서 주차를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다. 구석에 주차를 하고 시작은 했다. 명태의 놀이찾기라는 곳을 지나며 어떤 곳일까 궁금증을 안고 걸었다. 가다가 왼쪽으로 난 길을 가니 파릇파릇한 논이 보인다. 어떤 논은 조금 노르스름한 빛을 띤 곳도 있다. 벼이삭이 패여서 꽃이 핀 모습이라 그..

행복여행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