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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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운면 비룡리, 단월면 덕수리 백동마을 산책

비룡리는 경강대로 양쪽으로 나눠져있다. 처음엔 그런 줄 몰랐다. 전에 오른쪽으로 들어선 마을로 갔었다. 오늘은 왼쪽에 있는 마을로 들어섰다. 입구에 높은 종탑이 있는 교동교회가 눈에 들어온다. 교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가는 길 옆에 하천이 있다. 덕수천이다. 교회는 비룡리지만 조금 더 올라가니 단월면 덕수리로 바뀐다. 사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니 아스팔트로 잘 깔린 2차선 도로다. 산길같은 길을 가다가 다시 내려와 백동마을로 갔다. 도로표지판을 이미 보았고 백동저수지로 가는 길이라서 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창인학교가 우뚝 서 있다. 몇 개의 동이 있어 학교라는 걸 대뜸 알 수 있다. 창인원이라는 것과 장애인 이라 씌여져있는 버스가 있다. 장애인학교다. 붉은 벽돌과 회색건물이 붙어있다. 요양원과 ..

행복여행 2021.09.25

양평 단월면 도룡골길 보룡리 마을 산책

텃밭앞에 텐트를 치고 평화로운 작업을 ... 우체통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숲길같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길 보룡리는 몇 년 전에 지인의 소개로 집터를 보러 갔던 곳이다. 그 기억을 살려서 이동식황토찜질방을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갔다. 양평에서 홍천가는 길에 보뜰이라는 도로표지대로 삼가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갔다. 라파엘집, 외똔집펜션이 보였다. 일방통행이어서인지 연결된 길을 찾느라 오른쪽 도로밑 굴로 들어가서 가다가 다시 굴로 나오는 수고 끝에 이동식황토찜질방에 도착했다.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단월우체국과 단월파출소 옆으로 난 길로 올라갔다. 산길로 올라가는 길에 축대만 쌓아 놓은 빈 집터들이 양쪽으로 있었다. 산책길이지만 올라가느라 조금 힘이 들었지만 올라가니 평지나 다름없는 마을이다. 올라가며 크고..

행복여행 2021.09.25

양평 청운면 비룡1리 마을 산책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건 설렘이 동반한다. 어디로 갈까, 갔던 곳을 또 갈까, 하다가 이가 빠진 듯 안가본 곳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백동이라는 도로표지를 보고 오른쪽으로 내려갔다. 마을도로옆에 비룡2리라는 현수막이 있어서 비룡2리가 백동인줄 알았다. 집에 와서 지도를 보니 백동은 횡성가는 길 건너편에 있고 내가 산책한 마을도 비룡1리였다. 자동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가을임을 실감하였다. 곧게 뻗은 길 양쪽으로 누렇게 익어가는 논과 비닐하우스가 있다. 논 가까이 다가가니 후두둑거리며 날아가는 것들이 빛났다. 메뚜기 떼들이다. 몇 년동안 산책을 해봤어도 이렇게 많은 메뚜기를 본 적이 없어 놀라웠다. 지나가는 마을 아주머니께 여쭈어보니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어서 그렇단다. “좀..

행복여행 202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