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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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운면 갈운리 아실길 산책

오늘도 소나기가 온다는데 오후에 온다하여 오전에 나섰다. 양평에서 홍천가는 길로 가다가 횡성가는 길로 가다보면 새로운 마을길을 만날 것같은 생각에서 출발을 했다. 식당 간판이 마을 입구에 크게 보여서 지나쳐가서 도로가에 주차를 하였다. 메기마을 간판이다. 메기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집인가 보다. 입구에서 갈라진 길앞에서 어디로 가나 하다가 메기마을쪽으로 갔다. 식당은 보통 주택처럼 마당도 예쁘게 해놓은 편안한 집이다.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식당을 지나 비탈길이다. 숨이 가쁘다. 덕분에 운동 잘 하네 생각하며 올라가니 고개를 지나 새로운 마을이 버티고 있다. 잘 꾸며놓은 산소와 사당도 보인다. 내려가면서 본 풍경은 자연스럽게 꾸며진 마을이다. 억지로 새로 택지를 만들거나 산을 깍거나 한 것이 없다. ..

행복여행 2021.07.11

양평 용문면 금곡리 산책

용문으로 가는 길에 금곡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광탄 가는 길이다. 전에 가본 적 있는 고바우설렁탕집을 지나 광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순대국집이 금일휴업이라는 푯말이 붙어있길래 식당앞 구석에 주차를 했다. 맞은 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다. 광탄교가 보이는 길에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오른쪽 방향으로 흑천길을 걸었다. 개울길을 따라 걷는 건 이제 익숙해졌다. 평범한 일상이 눈에 보인다.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할 것 같아 우산을 들고 걷는다. 비가 오면 제일 걱정되는 것이 강아지다. 너무 많이 올 경우 젖어서 목욕을 시켜야하니 말이다. 산책길에 있는 풀들과 나무들은 좋아라 손뼉을 칠 것이다. 정말 즐거운 표정이 상상된다. 걷다보니 또 다른 다리가 나왔다. 다리를 건넜다. 다리 주변으로 펜션..

행복여행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