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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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에스와티니와 모잠비크

오래 전 아프리카 스와질랜드(현 에스와티니)와 모잠비크에 갔었다. 그 때 찍은 사진 파일이 모두 날아가 버려 그 풍경들을 모아두려고 사진을 찍었다. 오래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까지 18시간 걸려서 갔다. 그 공항에 형님이 마중나와서 자동차로 4시간이상 달리니 에스와티니에 도착했다. 오랜 시간이 걸려야 가는 곳,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로 마음이 부풀었다. 펭귄섬에서...펭귄의 귀여운 모습 간이 시장 바다 사자? 물개?

디저트 2020.09.05

양평 개군면 원덕역 물소리길 소노문콘도까지 흑천 산책길

서울가는 전철을 타려고 양평역에 서 있을 때 전역인 원덕역에서 기차가 출발한다는 전광판을 보면 긴장이 시작된다. ‘이제 곧 오겠구나’ 하는 생각에 땅바닥에 내려놓았던 짐이나 가방 끈을 잡고 탈 준비를 한다. 늘 한 정거장 전이었던 원덕역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고 근처에 산책길이 있다는 지도를 보아서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역주변에 주차공간이 좀 있었다. 양평역과 달리 무료주차다. 산책길로 들어서려면 흑천이 보이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다리가 보이는 곳으로 가다가 오른편 아래 흑천가로 내려가서 걸었다. 생각보다 흑천너비가 넓었다. 원덕1리 지도를 뒤로 하고 걸으니 원덕초등헉교가 나왔다. 원덕초등학교를 지나 바로 앞에 작은 다리가 나와서 건너갔다. 마을로 들어가서 구경하며 멀리 우뚝 서있는 소노문코도를 ..

행복여행 2020.09.05

메리골드 꽃따기, 메리골드 올리브 오일 만들기, 메리골드꽃차 만들기

올해는 작년보다 메리골드가 많이 피지않았다. 장마가 지나고 나서 좀 나아졌다. 그런데 태풍이 오면서 또 비를 몰고 온다고 하여 어제 꽃을 땄다. 내가 좋아하는 주황, 주홍, 빨간 자주색이 어울어져 메리골드 꽃밭이 아름답게 변했다. 메리골드에는 눈에 좋은 루테인이 들어있단다. 작년에는 꽃차를 만들어 마셨다. 비니거도 만들었는데 자주 먹게 되지 않는다. 우연히 방송에서 오일 만드는 방법이 나왔다. 좋을 것 같아 메리골드 오일을 만들었다. 아주 쉬운 것이다. 꽃을 식초 탄 물에 씻어서 헹군 후 물기를 말리고 병에 넣어 올리브 오일을 부으면 끝이다. 루테인이 지용성이라 잘 우러나온다고 한다. 한 일주일후부터 조금씩 셀러드에도 넣어 먹고 나물에 참기름 같은 기름 넣을 때 같이 넣으면 된다. 이웃집에도 한 병 주어..

이야기 202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