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아래서 시를 읽고 텃밭을 가꿔요

전원에서 살아남기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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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 양동면 석곡2리 건지산 둘레길 산책

석곡2리 마을회관이라고 네비게이션을 치고 갔다. 마을회관이 도로 바로 옆인데 주차장에 다른 차들이 많아서 다른 곳에 주차를 할 곳을 찾아봤다. 석곡2리가 도로 양쪽에 있어서 우선 왼쪽 마을 입구로 들어가서 산 입구에 주차를했다. 백운사로 들어가는 길이다. 산의 둘레길이나 다름없어서 백운사로 가는 길은 숲속길처럼 좋고 가까웠다. 그 숲길이 바로 건지산 밑자락인 셈이다. 절에 다다르니 한적한 마당에 늘씬한 탑이 두 개 세워져 있었다. 간단히 살펴보고 내려와서 삼거리에서 안 가본 다른 길로 걸어서 가니 경운기 다니는 길이었다. 푸석거리는 논의 마른 벼 밑둥을 밟으니 쓰러질 듯 해서 재미있었다. 펜션처럼 잘 지어논 집 이외에는 원주민들이 사는 집들이 띄엄띄엄 있다. 논뚝길을 걸어서 맞은편 길로 올라가서 다시 자..

행복여행 2021.01.26

경기 양평 양동면 석곡1리 산책

양평에서 양동면은 양평의 경계선인 만큼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건지산별곡이라고 방송에도 나온 곳이라 어떤 곳인지 직접 가보고 싶었다. 낯선 이방인으로 가니 마을 사람들과의 대면도 없어서 조용히 산세도 살피고 논밭도 보는 산책길이었다. 석곡1리와 2리가 있어서 우선 1리로 들어갔다. 개울가에 빈 곳에 주차를 하고 산책하는 분이 계셔서 건지산이 어느 것인지 물으니 멀리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건지산 가까이 가려면 또 한 번 와야겠구나.’ 생각하고 건지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갔다. 주차한 곳 바로 위로는 급행열차가 다니는 철로다. 매곡역에서 오는 열차가 지나갔다. 조금 올라가니 매월천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여기가 매월천이구나.’ 이번엔 자동차도로가 나와서 건너가니 산책길 임도 입구 표시가 나왔다..

행복여행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