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울타리가 없는데요 울타리가 없는데요 몇 년전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친정어머니는 내게 평생의 울타리였다. 내가 결혼하여 아들 둘을 낳았는데 키우기 힘든 외손주를 돌봐주셨다. 나를 키우고 학교 보내면서 생계를 책임지셨던 분에게 나는 손주까지 맡겼다. 그랬던 분이 돌아가시고 난 후 내겐 무거.. 수필 2020.04.07
양평 산수유마을 {내리} 꽃잔치 “오늘은 어디로 산책을 갈까?” “산수유마을에 또 가요.” 남편의 물음에 망설임이 없이 대답하는 나를 보며 남편은 의아해하면서도 즉시 좋다고 한다. 그래서 산수유마을에 다시 한번 갔다. 개군면 내리에서 올라가는 길로 갔다. 입구에 산수유마을이라고 씌어져 있었다. 지난 번 갔던.. 행복여행 2020.03.29
양평 전원주택에서 살아남기-화덕에서 불타오르는 낙엽 햇살도 따스하고 바람도 어제보다는 잠잠하다. 어제는 장작을 덮어놓은 천막천 옆의 작은 비닐들이 펄럭거렸었다. 장작으로 눌러놓았음에도 바람의 힘을 이길 수가 없을 정도였나 보다. 오늘은 햇살 비타민을 좀 마실 수 있는 행운의 날이다. 미세먼지도 없으니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 수필 2020.03.23